‘돈크라이마미’ 남보라 “또 눈물…울보 될까 걱정”

‘돈크라이마미’ 남보라 “또 눈물…울보 될까 걱정”

기사승인 2012-10-15 12:54:01

[쿠키 영화] 배우 남보라가 영화 ‘돈 크라이 마미’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또 한번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때도 영화 이야기 중 눈물을 펑펑 흘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남보라는 15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감독 김용한, 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그만 울고 싶은데 자꾸 눈물이 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울었던 이유는 영화를 보고 난 직후 감정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시 촬영 상황을 전하다 보니 그때의 감정이 다시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그만 울고 싶은데 자꾸 눈물이 난다”면서 “자꾸 우니까 울보라고 소문날 까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또 “드라마 ‘해를 품을 달’ 때도 펑펑 울어 기사화가 많이 됐다”면서 “울어야지 화제가 되고 기사가 되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돈 크라이 마미’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 가해자들에게 끔찍한 복수를 하는 과정을 그린다. 남보라가 여고생 은아를, 유선이 엄마 유림으로 분한다. 또 유오성은 사건 담당 형사로, 그룹 유키스의 동호는 은아의 동급생이자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조한으로 등장한다.

영화는 미성년 성폭행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법규제가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꼬집으며 ''제2의 도가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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