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유해진이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그가 맡은 역은 마초 부활절 토끼 버니. 할리우드에서는 휴 잭맨이 더빙에 참여한 캐릭터다.

유해진은 23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기자간담회에서 “목소리 캐스팅을 통해 버니 역을 맡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휴 잭맨 선배가 했다고 해서 고민이 컸는데 막상 해보니 재밌는 작업이었다”면서 “휴 잭맨 선배와는 외모나 목소리 면에서 견줄 수 없다. 단지 한가지 자신 있는 것은 토끼와는 내가 더 비슷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가디언즈’는 세상을 점령하려는 악령 피치에 맞서 가디언즈라 불리는 각기 다른 힘과 능력을 지닌 5명의 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펼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애니메이션 부분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배우 이제훈, 류승룡, 이종혁, 한혜진, 유해진이 목소리 연기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