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입대 전 마지막 공식석상…“엄마가 차려준 밥상 그리울 듯”

이제훈, 입대 전 마지막 공식석상…“엄마가 차려준 밥상 그리울 듯”

기사승인 2012-10-23 12:25:01

[쿠키 영화] 배우 이제훈이 오는 25일 입대해 의무경찰로 21일개월간 복무한다.

그는 입대 이틀 전인 23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가디언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24일 오전에도 스케줄이 예정돼 있지만 공식석상은 이 자리가 마지막이다.

그는 “논산 훈련소에 입대하기 전까지 48시간도 안 남았다”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아직 입대에 대한 실감은 못 하고 있다. 아마 머리를 자르면 그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한 것에 대해 묻는데, 개인적으로 작품을 꾸준히 남기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작푬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소속사 측에 요구한 것이고 소속사에서는 제 스케줄 맞추느라 버거웠을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또 “군대에 가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조금 더 성숙하고 견고한 사람이 돼 제대하겠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복무를 마친 뒤 배우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군대에 가서 무엇이 가장 먹고 싶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엄마가 차려주신 밥일 것 같다. 지금도 먹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가디언즈’는 세상을 점령하려는 악령 피치에 맞서 가디언즈라 불리는 각기 다른 힘과 능력을 지닌 5명의 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펼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애니메이션 부분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배우 이제훈, 류승룡, 이종혁, 한혜진, 유해진이 목소리 연기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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