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 슈퍼주니어 “장동건 형과 절친 되고파”

‘SIA’ 슈퍼주니어 “장동건 형과 절친 되고파”

기사승인 2012-10-25 23:51:00

[쿠키 연예] 그룹 슈퍼주니어가 한솥밥을 먹게 된 장동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는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2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SIA)에서 10인의 본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최고의 영예인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Style Icon of The Year)는 배우 장동건에게 돌아갔다.

시상식 무대에서 내려와 기자와 만난 슈퍼주니어는 장동건의 수상을 축하하며 “소속사가 같아지면서 동건이 형이 됐다”면서 “수상 정말 축하하고 K팝에 슈퍼주니어가 있다면 K드라마, K무비에는 동건이 형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더 이특은 “며칠 전 동건이 형에게 함께 운동을 다니자고 말했더니 ‘군대 다녀와서 하자’고 했다. 제대 후 절친 사이가 되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는 30일 입대하는 그는 “군대에 가기 전에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싶었지만 방송국에서 많이 찾아줘 입대 직전까지 스케줄을 소화할 것 같다”면서 “오늘 SBS ‘강심장’ 마지막 방송을 녹화했다. 그 전까지는 입대를 실감하지 못했는데 녹화가 끝나고 나니까 이제야 실감 난다. 걱정되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군 생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10인의 아이콘에 선정된 슈퍼주니어는 “개인적으로 아이콘은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값진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앞으로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이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이특은 그 비결을 솔직함과 열정에서 찾았다. 그는 “어떤 일이 주어지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많은 팬들이 사랑해주는 것 같다”면서 고개 숙여 인사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방송,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대중에게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선정된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은 싸이, 서인국과 정은지, 송중기, 수지, 슈퍼주니어, 씨스타, 유준상, 임수정, 장동건, 하정우다. 이들은 온라인 투표(30%)와 리서치 선호도 조사(30%), 집행위원과 100인의 전문가 선정위원단 심사(40%) 점수를 합산해 선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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