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영화 ‘백야’ 베를린영화제 공식초청…테디상 받을까?

퀴어영화 ‘백야’ 베를린영화제 공식초청…테디상 받을까?

기사승인 2012-11-14 10:03:01

[쿠키 영화] 이송희일 감독의 퀴어영화 ‘백야’(제작 시네마달)가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매년 2월에 개최되는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영화제로 꼽힌다. 작품상과 연기상뿐 아니라 퀴어 영화에 대한 수상이 따로 이뤄지기에 이번 초청이 지닌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앞서 상영됐던 ‘후회하지 않아’는 최고 퀴어영화에 주어지는 테디상 후보에 선정됐지만 수상의 기쁨을 맛보지는 못했다. 이에 ‘백야’가 국내 최초로 테디상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야’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냉대와 차별이 공공연한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의 아픔을 그린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외에도 지난 9월 제31회 밴쿠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용호상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는 오는 15일에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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