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이다’ 표절논란 불구 100만 돌파

‘내가 살인범이다’ 표절논란 불구 100만 돌파

기사승인 2012-11-15 12:43:01

[쿠키 영화] 정재영·박시후 주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에 개봉한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 제작 다세포클럽)는 지난 14일 10만 9007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104만 3987명을 기록했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쇼박스 관계자는 “주말 이틀간 56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평일에도 10만 관객 이상과 만나고 있다”면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한에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 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잡아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정재영)의 대결을 그린 액션스릴러다.

한편, 이 영화는 지난 13일 시나리오작가 윤 씨가 지난해 9월 자신이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만화 ‘진실의 순간’과 이야기 구성, 사건 전개방식, 인물 심리묘사 등이 동일하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한차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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