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서경덕, 뉴욕 중심부에 ‘한국관광’ 광고

김장훈-서경덕, 뉴욕 중심부에 ‘한국관광’ 광고

기사승인 2012-12-12 09:58:01

[쿠키 연예] 가수 김장훈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 관광’ 홍보 광고를 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미국 뉴욕에 11일(현지시간)부터 ‘한국을 방문하세요(Visit Korea)’라는 제목으로 ‘9천마일의 해안선과 3천여 개의 아름다운 섬들, 한국의 매력을 발견하세요’라는 내용과 독도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가로와 세로 각각 15미터인 이번 대형 빌보드 광고는 세계인들의 눈이 가장 집중되는 12월31일 제야의 밤 행사를 지나 1월초까지 한달 간 지속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올해 드디어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이 천만 명이 넘었다. 이를 기념하면서 세계인들에게 동시에 동해와 독도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자 했다”라며 “김장훈 씨가 최근에 앨범제작 및 공연에 워낙 많은 물량을 투입함으로써 자금여력이 쉽지 않았는데 본인의 강한 의지로 주변에 빚을 내어 집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늘 함께 일을 해왔지만 이번 일에 대해 특히 고마움을 갖고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빌보드 광고의 내용과 사진을 AP, AFP, 로이터 등 세계적인 통신사와 신문사, 방송사에도 보도자료를 함께 배포했다. 광고를 통한 1차 홍보효과에 이어 각 나라의 언론기사를 통한 2차 홍보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다.

서 교수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김장훈 씨와 함께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 빌보드 광고판을 세울 계획이다. 민간차원에서 국가단위 광고판은 세계 최초이기에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와 김장훈은 지난 10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대형 빌보드 광고를 게재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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