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힘들 때면 꿈에 故최진실이 나타나…”

정준호 “힘들 때면 꿈에 故최진실이 나타나…”

기사승인 2012-12-18 09:37:00

[쿠키 연예] 배우 정준호가 故 최진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준호는 17일 방송된 MBC 공감토크쇼 ‘놀러와-수상한 산장’에서 출연해 최진실과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준호는 “힘들 때면 꿈에 姑 최진실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최진실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그는 “캐스팅 당시 3번이나 직접 찾아와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며 “최진실의 정성과 열정에 감동해 사전에 약속된 작품이 있었음에도 드라마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준호는 “꿈에서도 몇 번 나타났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힘들 때 나타나 ‘준호 씨 힘내!’라며 기억 속 모습 그대로 나온다”라며 “예전에 한 번 몰래 새벽에 묘지에 가 소주 한 잔을 따라드렸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준호와 최진실은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었다. 정준호는 이 작품으로 스타 배우 대열에 합류하게 됐으며, 최진실은 유작으로 남기게 된 작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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