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성형외과 수준에 놀라다

중국, 한국 성형외과 수준에 놀라다

기사승인 2012-12-26 22:27:01
진흥원, 한중 학술교류회 성료 … 250여명 참가 및 중국매체 취재 열기 뜨거워



[쿠키 건강] 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 한ㆍ중 학술교류회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중국 북경에서 제4회 한ㆍ중학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9개 의료기관 등 30여명의 대표단과 중국 측 참석인사를 포함, 250여명이 참가하고 CCTV, 환구시보 등 15개 중국 주요 언론 매체가 취재를 벌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 한ㆍ중 학술교류회는 진흥원과 중국의사협회가 공동 주관해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성형’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중국내 높아진 한국 성형의 위상만큼이나 현지 반응도 무척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한국의 8개 성형외과 전문의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 성형관광 환자가 선호하는 미용성형 뿐만 아니라, 선천성 기형이나 성형수술 실패로 발생하는 손상의 교정을 위한 재건성형, 줄기세포를 이용한 성형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발표로 중국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한국의 높은 성형외과 수준에 관심을 나타낸 중국측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발표자들을 자신들의 병원으로 특별 초청하기도 했다.

중국의사협회 국제의료센터 꿔리나 부주임은 한국 대표단과의 미팅에서 “한국 성형기술은 중국보다 10년 정도 앞선다” 며 “중국의 많은 성형외과가 한국의 우수하고 검증된 의료기관과의 합작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실제로 학술교류회 뒤 이어진 부대행사인 비즈니스 미팅에서 중국 성형관련 업체와의 미팅이 30여건 이상 성사됐다”며 “한국 성형외과와의 합작방식을 묻는 등 문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진흥원은 중국내 유력 성형외과 및 여행사와 성형 환자 송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이번 학술교류회의 연속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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