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천국 등 부적합 튀김용 기름 사용 적발

김밥천국 등 부적합 튀김용 기름 사용 적발

기사승인 2012-12-28 1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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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패스트푸드점 사용 ‘튀김용 유지’수거ㆍ검사 결과

[쿠키 건강] 서민들이 자주 찾는 김밥천국 등 패스트푸드점에서 오래된 튀김용 유지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관할당국에 적발됐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튀김음식을 조리ㆍ판매하는 전국 패스트푸드점 등 음식점 1,144곳에서 튀김용 유지를 수거ㆍ검사한 결과, 산가기준(3.0이하)을 초과한 7곳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한국맥도날드 주례점, 용봉점, 호계점(3곳) ▲김밥천국(1곳) ▲떡볶이와 튀김범벅(1곳) ▲(주)맥킴(1곳) ▲썬더치킨 (1곳) 등 7곳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검사결과 산가 기준을 초과한 음식점들은 식용유지를 적정한 주기에 교체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소비자들에게 튀김음식이 유난히 검거나 이상한 냄새가 느껴지는 경우 섭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가란 유지에 함유된 유리지방산(기름이 산화될 때 분해되어 생기는 지방산)의 양을 나타내는 수치로 유지의 신선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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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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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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