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돔 흔든 카라 “이젠 유럽으로 진출 하고 싶어”

日 도쿄돔 흔든 카라 “이젠 유럽으로 진출 하고 싶어”

기사승인 2013-01-07 11:24:00


[쿠키 연예] 걸 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카라가 기회가 된다면 유럽에 진출 하고 싶다는 속내를 비쳤다.

6일 도쿄돔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라는 “일본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이제는 한국, 일본을 넘어 유럽에 진출하고 싶다”며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성공적인 일본 진출에 대해 박규리는 “일본 진출이후 항상 최초, 최고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어 부끄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하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도쿄돔 단독 콘서트 시간이 다가오면서 긴장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한승연은 “케이팝(K-POP) 콘서트때 처음 도쿄돔에 서봤는데 그때도 정말 많이 떨렸다.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가슴이 벅차오른다. 공연시간이 다가올수록 너무 긴장된다”며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일본에서 더 이루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구하라는 “일본에서 처음에 계획했던 목표는 다 이뤘다. 이제는 도쿄돔 2회 공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팬들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박규리는 “한국팬들이 조금 섭섭해 하시는 것 같아 한국에서 콘서트를 먼저했다”며 “카라가 일본에서 열심히 하고 있구나 생각하며 더 많은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곧 한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계사년 뱀띠 해를 맞아 니콜과 지영은 “멤버 모두 건강하고 각자 도전하는 일들이 모두 다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한편 카라는 이날 콘서트에서 4만 5000여 팬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도쿄(일본)=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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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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