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다이안느35정’ 복용여성 정맥혈전색전증 위험 4배 높아

바이엘 ‘다이안느35정’ 복용여성 정맥혈전색전증 위험 4배 높아

기사승인 2013-01-31 19:52:01
프랑스 ANSM, 시판중지 계획 발표

[쿠키 건강] 바이엘코리아 다이안느36정, 현대약품 클라렛정 등을 복용한 여성이 복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성이 4배가 높다고 보고돼 의ㆍ약사들 처방 및 조제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이 ‘초산시프로테론ㆍ에치닐에스트라디올’ 함유 복합제에 대해 시판 중지 계획을 발표, 국내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속보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은 ‘초산시프로테론ㆍ에치닐에스트라디올’ 함유 복합제의 ‘여드름’ 적응증 관련 유익성ㆍ위해성 자료를 검토한 결과 동 의약품을 복용한 여성이 복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성이 4배 더 높고 여드름 치료 관련 대체의약품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시판을 중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ANSM는 유럽 의약품청(EMA)에 동 제제의 유익성ㆍ위해성 평가를 요청해 유럽 의약품청(EMA)은 평가를 착수했다.

식약청은 이번 정보사항과 관련해 국외 조치사항 모니터링, 국내 부작용 보고자료 분석, 대체약물 검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청의 검토 및 조치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전문의약품인 동 제제의 처방 및 조제를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내에는 초산시프로테론ㆍ에치닐에스트라디올 함유 복합제로서 바이엘코리아의 다이안느35정, 한미약품 노원아크정, 현대약품 클라렛정, 크라운제약 에리자정 등 4품목이 허가돼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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