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글로벌 브랜드 베네통 아시아 대표 모델 선정돼

보아 글로벌 브랜드 베네통 아시아 대표 모델 선정돼

기사승인 2013-03-20 14:13:01
[쿠키 경제] 가수 보아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베네통의 아시아 대표모델로 선정됐다.

베네통코리아(대표 김창수)는 20일 오후 2시 강남구 역삼동 에프엔에프 사옥에서 ‘2013 S/S 글로벌 캠페인’의 아시아 대표 모델로 가수 보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베네통은
2013 S/S 글로벌 캠페인으로 '더 페이스 오브 컬러스(THE FACE OF COLORS)'라는 컨셉트 아래 열정과 혁신, 그리고 다양성의 가치를 대표하는 전 세계 모델 10명을 선정, 그들의 개성과 스토리에 맞는
‘색’에 담아 베네통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보아의 색상은 실버로 결정됐다.

모델로 발탁된 한류 열풍의 아이콘 보아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아시아,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선정돼 의미 있는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영광”이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제 모습이 평소에 좋아하던 색상 중 하나인 ‘실버’로 표현돼 기쁘고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꿈을 심어주기 노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네통 코리아의 김창수 대표는 “보아는 13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현재까지 쉬지 않고 활동을 해오며 KPOP한류를 이끈 주인공이자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꿈꾸는 멘토로 그녀의 화려함을 표현하는 컨셉트로 실버를 선정하게 됐다”라며 “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모델을 뽑는 글로벌 캠페인의 취지와 잘 맞고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는 베네통 그룹의 근본적 가치와 일치하여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환경과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급변하는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관련 캠페인을 진행해 온 이른 바 개념 브랜드 베네통의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모델 기용 방식에서 벗어나 단순히 잘생기고 유명하기만 한 모델이 아닌, 미와 가치를 동시에 가진 인물을 선정했다.

‘더 페이스 오브 컬러스’의 기존 선정 모델은 다음과 같다.9살 때부터 복싱을 시작해 월터급 챔피언까지 따낸 영국의 배우 겸 모델 더들리 오쇼그네시,브라질 축구스타 토니뇨 체레조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2011년 여자로 성 전환 수술을 하고 세상의 편견을 극복한 트랜스젠더 모델 리아 티,의족으로 멋진 워킹을 하며 가난한 아이들을 돕고, 모피 불매 캠페인을 하는 독일 모델 마리오 갈라,우루과이 군부세력을 피해 9세부터 생계를 위한 노동을 하다가 밀라노 레스토랑 'Al Pont De Ferr'의 주방장이 되어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으로 발전시킨 요리사 마티아스 페르도모,직접 탈색하고 염색하는 핑크색 머리로 유명한 170CM의 단신모델 샬롯 프리,고향 수단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앙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알렉 웩,이사벨라 로셀리니의 딸이며 '원 프리킨 데이(One Frickin Day)'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해 지구 환경보호운동을 위해 적극 활동하는 모델 엘레트라 비더만,찰리 채플린의 손녀이자 모델인 키에라 채플린,세계적 모델로 성공해 아랍 여성들의 희망이 된 튀니지의 하나 반 아브데슬렘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김혜림 기자
mskim@kmib.co.kr
김혜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