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여원 횡령 대구 새마을금고 직원구속

13억여원 횡령 대구 새마을금고 직원구속

기사승인 2013-03-27 10:10:01
"
[쿠키 사회] 13억여원의 대출금을 횡령한 새마을금고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성서경찰서는 고객 예탁금을 담보로 13억7000여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횡령)로 새마을금고 직원 서모(35·여)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서씨의 횡령 사실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사기 등)로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본부 검사팀 직원 김모(3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2009년 12월쯤 달서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고객 예금을 담보로 허위 대출서류를 만들어 3000만원을 대출받는 등 지난해 10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43회에 걸쳐 13억7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사팀 김씨는 서씨의 범행을 모른 척 하는 대가로 33회에 걸쳐 3억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받은 돈을 주식투자 등으로 모두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팀 이모(69)씨는 서씨의 횡령사실을 적발하고도 수사기관에 통보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인기 기사]

▶ “개그맨·의사 등과…” 사진 공개 가평녀 충격

▶ [단독] 샤이니 온유·AS 정아, 압구정 데이트 포착

▶ “힐링이 아니라 킬링캠프” 설경구 출연 반대여론

▶ “명문대생마저…” 지하철 소변남 고발사진

▶ 이번엔 고종석… 고은태 성희롱 피해女 리트윗 논란

▶ 고은태, 성희롱 피해女에 “일단 지워달라”

▶ “아기 엄마 제정신이야?” 길빵녀 몰카 뭇매

▶ 길 막고… 남녀대학생 민폐 동영상 논란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일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