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심했다” 내연녀 칼로 찌른 50대 남 구속

“변심했다” 내연녀 칼로 찌른 50대 남 구속

기사승인 2013-04-02 09:54:01
[쿠키 사회] 변심한 내연녀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서부경찰서는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백모(53)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5일 오후 2시30분쯤 대구 서구 내연녀 박모(52)씨의 집 앞에서 박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여관에 같이 가자는 요구를 거절하자 뒤 미리 준비한 과도로 가슴 등을 세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백씨는 식당에서 종업원인 박씨를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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