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피우고 싶었으면…’ 편의점서 담배만 훔친 30대 구속

‘얼마나 피우고 싶었으면…’ 편의점서 담배만 훔친 30대 구속

기사승인 2013-04-04 09:23:01
[쿠키 사회] 대구북부경찰서는 4일 대구 일대 편의점을 돌며 담배를 훔친 혐의(절도)로 서모(3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월 1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훔친 오토바이로 대구 일대 편의점을 돌며 10회에 걸쳐 담배 49보루(시가 14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서씨는 훔친 담배를 다른 편의점에 다시 파는 방법으로 돈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훔치기 쉬운 담배만 훔쳤다”며 “야간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확인을 잘 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 환불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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