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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강원도 홍천군청 간부 공무원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43분쯤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인근 야산에서 김모(60)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가족들은 이날 오전 8시56분쯤 경찰에 ‘(은행)통장과 애들을 잘 부탁한다’는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전화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김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추적을 통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김씨는 올해 퇴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가족과 군청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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