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 ‘벤츠’ GPS추적 절도, 5명 검거

대포차 ‘벤츠’ GPS추적 절도, 5명 검거

기사승인 2013-04-08 09: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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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부산 동래경찰서(서장 김성식)는 시가 2500만원 상당의 ‘벤츠’ 대포차를 빌려준 뒤 이 승용차가 다른 사람에게 매각되자 GPS로 위치를 확인한 뒤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불법 렌트업자 박모(27)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에서 다른 사람 소유의 대포차로 불법 렌트업을 하는 박씨 등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거주 이모(54)씨에게 장기간 빌려준 벤츠승용차가 부산의 김모(32)씨에게 팔린 사실을 확인하고 GPS를 이용, 이 승용차를 훔친 혐의다.

박씨 등은 지난달 23일 오전 5시15분쯤 부산 기장군 한 야외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견인업체에 연락해 인천으로 훔쳐 갔다. 박씨 등은 견인업체에 차량 열쇠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가 빌려간 벤츠 차량은 중고자동차 매매사이트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팔렸고 마지막으로 김씨에게 매매됐다. 김씨는 구입한 중고 벤츠가 대포차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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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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