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해외진출을 위한 천억원대 정책펀드 조성

제약사 해외진출을 위한 천억원대 정책펀드 조성

기사승인 2013-04-16 11:59:00
[쿠키 건강] 국내 제약사의 해외진출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1000억원대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펀드의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6일 복지부가 초기출자자로 참여하는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의 사업 계획 및 운용사 선정을 위한 내용을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으며, 17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이와 관련한 사업내용 및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는 국내 제약사의 해외M&A와 기술, 해외설비와 판매망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부가 출자 및 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6일 관련 내용을 담은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사업관리 규정을 고시한 바 있다.



이 규정에 따라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복지부 출연금의 펀드 출자 및 위탁운용사의 선정 및 펀드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확보된 정부 예산으로 복지부가 초기투자자 역할을 맡아 총 1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정책금융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출자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위탁운용사의 자격은 출자대상 투자기구를 운영할 수 있는 투자회사이며, 제약분야 투자 전문성과 우수한 운영성과, 해외 관련 전문투자기관과 협력네트워크를 가진 후보사를 우선 고려해 5월말 최종적으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는 8월말 출범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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