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각장애인들 문화예술공연 관람 통해 '행복찾기'나선다

인천시각장애인들 문화예술공연 관람 통해 '행복찾기'나선다

기사승인 2013-04-22 01:37:00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박용월)는 시각장애로 인해 문화공연 혜택의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내 문화 공연단체와 연계해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22일 시각장애인들에 따르면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1시 30분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극단 ‘몽상공장’과 재즈가수 ‘율’이 재능기부로 “굿닥터”를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몽상공장은 젊은 창작인들이 모여 연극? 퍼포먼스? 영상 등 종합무대예술을 다룰 예정이다. 예술의 생활화? 대중화를 모토로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시각장애인복지관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공연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굿닥터는 희극작가 닐사이먼의 코미디 작품으로, 서민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는 의지할 곳 없는 신세, 재채기, 치과의사, 생일선물의
네 가지 에피소드를 준비했다.

관람은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활동보조인과 장애인가족,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관람신청은 24일 수요일까지 인천시각자애인복지관(876-350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일 인천 구월동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서해바다꿈이야기 공연 당시 장애인 당사자와 활동보조인 및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무료 관람하기도 했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장애인의 달을 맞아 기획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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