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떠든다고 이래서 되겠습니까… 美초등교사 물의

학생들 떠든다고 이래서 되겠습니까… 美초등교사 물의

기사승인 2013-05-04 1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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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에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입을 스카치 테이프로 막아 물의를 빚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자립형 공립학교 풀턴 아카데미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2학년 담당 교사가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3일 학부모들이 주장했다.

학부모 중 한 명은 문제의 교사가 학생 28명 모두의 입에 스카치테이프를 불였다고 언론에 제보했다. 이 학부모는 “딸이 집에 돌아와 내내 울기만 하면서 집에서 열심히 공부할테니 다시는 학교에 보내지 말아달라고 간청했다”며 “딸이 학교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스카치테이프를 입에 붙였을 때 처음에는 별문제가 없는 듯했지만 이내 숨조차 쉬기 힘들었다면서 딸이 울먹였다고 이 학부모는 덧붙였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신속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교사는 휴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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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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