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왜 그렇게 생겼냐” 또래 폭행 10대 남녀

“너 왜 그렇게 생겼냐” 또래 폭행 10대 남녀

기사승인 2013-05-04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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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외모나 옷 입는 스타일이 함께 어울리기 창피하다며 또래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10대 남녀 청소년이 쇠고랑을 차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특수강도·공동공갈 혐의로 가출 청소년 조모(17)군과 서모(16)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0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한 대형병원 주차장에서 장모(16)군을 폭행하고 스마트폰과 옷, 신발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지난달 2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한모(16)양의 옷 2벌과 목걸이, 반지 등을 강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군은 경찰 조사에서 “외모나 옷 스타일이 함께 어울리기 창피해 무리에서 떼어내려다 벌어진 일”이라고 진술했다. 이들은 주로 대형병원 주차장에서 노숙하다 돈이 생기면 찜질방에서 생활했고 심야에는 상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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