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치매노인, 아파트 쓰레기장 불 태워

폐지 줍는 치매노인, 아파트 쓰레기장 불 태워

기사승인 2013-05-07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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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대구북부경찰서는 7일 아파트 쓰레기 집하장에 실수로 불을 내 주차장 등을 태운 혐의(실화)로 이모(7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18분쯤 대구 북구 칠성동 한 아파트 쓰레기 집하장에서 신문지를 가져가기 위해 묶여 있던 노끈을 끊기 위해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가 신문지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주차장(500㎡)과 주차돼 있던 차량 2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6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치매를 앓고 있는 이씨가 실수로 불을 냈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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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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