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훔치고 같은 매장에 수선 맡긴 ‘황당 도둑’

옷 훔치고 같은 매장에 수선 맡긴 ‘황당 도둑’

기사승인 2013-05-20 1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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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의류매장에서 옷을 훔친 40대 도둑이 같은 매장에 훔친 옷의 수선을 맡겼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20일 의류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김모(4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4시12분쯤 강릉시 금학동 모 의류매장에 들어가 점원들이 바쁜 틈을 이용해 매장에 전시돼 있던 13만원 상당의 옷 1개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범행 당시 CCTV에 촬영된 절도범과 비슷한 사람이 지난 9일 분실된 옷을 수선 의뢰했다는 의류매장 사장 정모(53)씨의 신고를 토대로 김씨를 붙잡았다.

강릉=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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