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사용기한 없는 ‘츠바키 샴푸’ 판매금지

시세이도, 사용기한 없는 ‘츠바키 샴푸’ 판매금지

기사승인 2013-08-06 06:23:01

[쿠키 생활] 시세이도가 츠바키 ‘데미지케어 샴푸NB’에 사용기한을 기재하지 않고 판매하다 식약처에 적발돼 판매가 정지됐다.

이는 지난해 2월 식약처의 화장품 사후관리 방안으로 개정ㆍ시행된 화장품법에 따라 화장품 포장 기재ㆍ표시의 경우 기존에는 제조연월일만 기재하던 것에서 개정 후에는 사용기한 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을 표시하는 것으로 구체화된 데 따른 것이다.

5일 식약처는 화장품법을 위반한 시세이도 츠바키 ‘데미지케어 샴푸NB’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위반내용에 따르면 시세이도는 데미지케어 샴푸NB를 판매하면서 해당 제품에 사용기한 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세이도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 츠바키 데미지케어 샴푸NB를 판매 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시세이도 관계자는 “화장품법 개정 과정에서 있었던 오류였다”면서 “현재 데미지케어 샴푸NB는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리뉴얼돼 사용기한을 명시하는 등 화장품법을 준수하고 있고 기존 데미지케어 샴푸NB는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한편 츠바키는 시세이도의 대표적인 헤어케어 브랜드로 2006년 일본에서 출시돼 판매 2억개의 신화를 이뤄낸 제품으로 우리나라에는 2010년 첫 선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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