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VDL’ 싱가포르 1호점 열고 해외시장 공략

LG생활건강, ‘VDL’ 싱가포르 1호점 열고 해외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3-08-06 09:48:01
[쿠키 생활]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이 브랜드 론칭 10개월 만에 싱가포르 1호점을 열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VDL의 싱가포르 1호점은 세계 최대의 분수인 ‘부(富)의 분수’로 유명한 쇼핑몰 ‘썬텍시티몰’에 입점 됐으며, 쇼핑몰의 리뉴얼 개장에 맞춰 지난 2일 매장을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홍콩과 함께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에서 플래그십 역할을 하는 주요시장으로써 향후 해외사업을 확대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해, 싱가포르에 VDL 해외1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LG생활건강은 싱가포르에 VDL을 비롯, 더페이스샵과 빌리프 등 3개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통해 싱가포르 화장품 시장의 특징 및 현지 소비자 선호도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 향후 효과적으로 싱가포르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DL은 현지에 진출한 기존의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들과 차별화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 500백 여 품목의 전문적인 색조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모델인 헤더 막스를 내세워 트렌드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VDL 해외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싱가포르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브랜드숍 제품과 차별화된 글로벌한 감성과 우수한 품질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동남아시아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웬디 로웨와 협업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을 선보였으며, 현재 국내 30여개 매장 및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500여 품목의 메이크업 전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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