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6명은 공휴일에도 정상출근

직장인 10명중 6명은 공휴일에도 정상출근

기사승인 2013-08-14 16:55:01
[쿠키 사회]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공휴일에도 정상출근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징검다리 연휴인 광복절을 앞두고 직장인 576명을 대상으로 ‘공휴일에 정상 출근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63.5%가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견기업(70.7%), 중소기업(63.1%), 대기업(52.4%) 순으로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75.2%)이 여성(49.4%)보다 1.5배 많았다.

정상출근을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회사 방침 때문(58.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어서(19.7%), 상사의 부탁 등 어쩔 수 없어서(14.8%) 등도 정상출근의 이유가 됐다.

이들 중 76.2%는 공휴일에 정상 출근을 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업무 집중력, 능률이 떨어졌다’(60.2%·복수응답)는 항목을 가장 많이 꼽았고 ‘애사심이 감소했다’(47.3%), ‘스트레스로 폭식, 음주 등을 했다’(25.8%)는 답변도 나왔다.

이 같은 상황에도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올 하반기 공휴일을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다리는 공휴일은 최장 5일 이상 쉴 수 있는 추석(75.2%)이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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