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상위 10대 기업 중 '씨제이올리브영' 성장률 가장 높아

화장품 상위 10대 기업 중 '씨제이올리브영' 성장률 가장 높아

기사승인 2013-09-05 07:48:01
[쿠키 생활] 화장품기업 상위 10대 기업 중 씨제이올리브영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간된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2011년도 NICE 신용평가정보 재무정보 제공 시스템에 등록된 화장품 분야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국채택 국제회계 기준, 주요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공시 화장품 기업 82개 중 상위 2개 기업 매출이 45% 차지하고 10개 기업이 전체 매출의 66.7%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형 기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규모가 작은 업체들로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 영세함을 알 수 있다.

2011년 82개 화장품 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9조 5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이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으로 전년 대비 11.4% 성장한 2조 2934억원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LG생활건강이 1조 9956억원으로 2010년 대비 14.2%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제외한 규모가 작은 업체 중 애경산업이 전년대비 1%의 저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349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어 더페이스샵이 전년대비 10%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31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 에이블씨엔씨가 3056억원, 한국콜마가 3026억원 등으로 3천억원대 매출을 올렸으며 에뛰드, 씨제이올리브영 등이 2천억원대, 뉴스킨코리아와 보령메디앙스가 1천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상위 10개 기업 중 H&B 스토어인 씨제이올리브영의 전년 대비 성장률이 55.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에뛰드가 32.9%의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에이블씨엔씨 미샤가 25.7%, 뉴스킨코리아가 24.4% 등의 순으로 높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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