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 형지, 개성공단 오더 약속 증서 전달

패션그룹 형지, 개성공단 오더 약속 증서 전달

기사승인 2013-09-29 17:11:02

‘개성공단 발전기원 시민한마당’ 참가

[쿠키 생활] 패션그룹 형지는 28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개성공단 발전기원 시민한마당’에 참가해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지속적 거래를 약속하는 ‘오더 약속 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회가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김명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형지는 개성공단 거래 의류기업을 대표해 참석, 입주기업 대표들에게 ‘오더약속증서’를 전달하고 지속적 OEM 주문을 약속했다.

김명호 형지 사장은 “개성공단과 2004년부터 꾸준히 거래를 이어왔다. 갑작스러운 공단 중단사태로 난감했지만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온 동반자로서 위기에 처한 입주기업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고자 했다”며 “남북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오더는 물론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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