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1천여 명 팬들과 함께 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5억원 자차 공개”

지드래곤, 1천여 명 팬들과 함께 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5억원 자차 공개”

기사승인 2013-10-06 14:58:01

[쿠키 연예]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니가 뭔데’ 뮤직비디오 촬영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지드래곤은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정규 2집 앨범 ‘쿠데타’의 수록곡 ‘니가 뭔데’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니가 뭔데’ 뮤직비디오는 여태까지와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4개의 투명한 유리 방 속에서 지드래곤이 자유롭게 움직이면 팬들은 유리 방 밖에서 자신의 촬영기기를 들고 지드래곤을 촬영했다. 음악에 맞춰 방 안에서 춤추는 지드래곤은 시종일관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팬들은 자신의 카메라로 지드래곤을 멋지게 담아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팬들이 촬영한 영상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웹하드로 수집, 편집하여 뮤직비디오로 재탄생시킨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유리방 속 지드래곤의 소장품들. 방 안에는 지드래곤의 피아노부터 그림, 옷, 신발, 유명 패션브랜드의 가방 등 그가 아끼는 물건들이 가득 놓여 지드래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줬다. 화룡점정은 5억원을 호가하는 지드래곤의 자동차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에서 지드래곤은 이 람보르기니를 타고 유리방을 탈출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뮤직비디오 현장의 분위기 또한 화기애애했다. 노래가 나오자 1000명의 팬들은 지드래곤과 함께 ‘니가 뭔데’를 연호하며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유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드래곤 또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한껏 오른 흥취를 즐겼다.

‘니가 뭔데’ 뮤직비디오는 2집 수록곡 중 ‘쿠데타’ ‘삐딱하게’ ‘미치Go’에 이어 네 번째로 촬영됐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한 앨범으로 네 개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게 됐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한 팬은 “지드래곤의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했다”며 “직접 촬영한 영상이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에 사용된다니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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