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같은 천재적 재능” 노브레인, 美시장 진출

“마돈나 같은 천재적 재능” 노브레인, 美시장 진출

기사승인 2013-10-11 15:40:03

[쿠키 연예] 한국 4인조 남성 록밴드 ‘노브레인’이 마돈나를 발굴한 미국의 유명 음반 제작자 시모어 스타인(Seymour Stein·71)과 손잡고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스타인은 11일 서울 서교동에서 열린 ‘2013 서울 국제뮤직페어’ 기조강연에서 밴드 노브레인과 미국시장 음반 발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인은 팝 디바 ‘마돈나’와 펑크록의 선두 주자 ‘라몬즈’를 발굴한 음반 제작자. 1966년 사이어 레코드(Sire Records)를 설립했으며 현재 세계적인 음반사 워너뮤직의 부사장으로 있다.

스타인은 “지난 3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노브레인의 공연을 보고 완전히 사랑에 빠졌다”며 “이후 이어진 뉴욕 공연을 보고 바로 계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별 재능이 없다. 단지 재능을 판단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뿐”이라며 “노브레인은 마돈나 같은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녹음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는 “음악 산업계의 세계적인 거장과 일하게 돼 무척 기대된다”며 “한국 록 음악의 가능성을 널리 알려 다른 밴드들의 세계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7년 데뷔한 노브레인은 홍대 클럽에서 출발해 30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가진 밴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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