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팬미팅으로 국내 활동 개시 “공연으로 만나고 싶다”

비, 팬미팅으로 국내 활동 개시 “공연으로 만나고 싶다”

기사승인 2013-10-13 13:07:00

[쿠키 연예]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국내 활동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비는 지난 12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애서 공식 팬클럽 ‘구름’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2013 레인 위드 유 팬 미팅’(2013 Rain with you fan meeting)이라는 이름 아래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팬들은 많은 화환과 플랜카드 등으로 팬미팅을 자축했다.


지난 7월 전역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나선 비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페루, 브라질 등 세계 각국에서 자신을 찾은 팬들을 위해 3개 국어의 통역기 1300대를 동원했다.

“혹독한 연습 위주의 생활에서 벗어나 여유를 가지고 틈틈이 독서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비는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싶다, 공연을 통해 만나자”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는 “모든 일들이 제가 열심히 하는 것을 늘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여러분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 항상 고맙다”며 팬들을 향한 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레이니즘’ ‘힙 송’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의 히트곡 무대를 선사했다.

비는 다음달 14일 일본 나고야를 시작으로 28일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 총 4개 도시에서 ‘2013 레인 제프 투어-스토리 오브 레인’(2013 RAIN ZEPP TOUR ? STORY OF RAIN) 콘서트에 돌입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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