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다솜이 봉사단, 베트남서 봉사활동

교보생명 다솜이 봉사단, 베트남서 봉사활동

기사승인 2013-10-21 11:31:01

[쿠키 경제] 교보생명 임직원과 재무설계사 25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은 21일 베트남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떠났다.

이들은 4박 5일간 베트남 낙후 농촌지역인 번째성(Ben Tre 省) 빈칸동 마을에서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환경개선 활동 외에 빈곤 농가에 야자수, 사탕수수 등 경제작물 종묘도 전달할 예정이다. 경제작물은 빈곤 농가에 지속적인 소득을 창출해 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반이 된다.

이 밖에 빈칸동 초등학교 페인트칠 등 환경개선 활동은 물론, 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미니올림픽, 종이 접기 등을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100여명의 아이들에게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만든 학용품 세트와 에코백도 선물하며, 극빈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 2채를 짓는 활동에도 직접 참여한다.

교보생명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은 2011년 이후 3년째 번째성 빈칸동 마을을 찾고 있다.

번째성은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80여 km 떨어진 대표적인 농촌지역. 하루 소득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계층이 상당수며, 학교가 부족해 2~3시간씩 걸어서 통학하는 어린이들도 많다.

교보생명은 2011년 ‘빈칸동 초등학교’를 건립해 이곳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내 도서관도 마련해줬다.

교보생명 담당자는 “지난해에는 재무설계사들이 봉사활동 중 우연히 방문한 한 가정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 집을 지어주기도 했다. 우리에겐 작은 일일지 몰라도 그들에겐 인생을 바꾸는 큰 기회가 된다”며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교보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이 해외에까지 그 손길을 뻗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
김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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