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튜브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수상…싸이, 수상 실패

소녀시대, ‘유튜브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수상…싸이, 수상 실패

기사승인 2013-11-04 11:27:00

[쿠키 연예] 소녀시대가 유튜브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다.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싸이는 수상에 실패했다.

소녀시대는 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피어 36(Pier 36) 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싸이와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이 경쟁 상대였다.

티파니는 소녀시대를 대표해 상을 받은 후 “레이디 가가의 비디오가 너무 좋았는데 가가를 물리치고 상을 받게 돼 믿을 수 없다”며 “매우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일본과 한국에서 발표할 앨범을 준비 중인데 미국에서는 아직 앨범 계획이 없다”며 “미국에서도 앨범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남스타일’로 유튜브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싸이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유튜브 트렌드’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올해의 아티스트상은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에게 돌아갔다.

유튜브 뮤직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전 세계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은 노래와 뮤지션을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유튜브 인기 패러디상, 유튜브 트렌드상, 유튜브 도약상, 유튜브 이노베이션상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노베이션상은 디스톰의 ‘씨 미 스탠딩’(See Me Standing), 인기 패러디상은 린제이 스털링과 펜타토닉스(Lindsay Sterling and Pentatonix)의 라디오 액티브(Radioactive), 도약상은 맥클모어 & 라이언 루이스(Macklemore & Ryan Lewis)가, 트렌드상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각각 차지했다.

행사는 영화배우 제이슨 슈왈츠먼과 코미디언 레지 와츠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다. 에미넴, 레이디 가가, 아케이드 파이어 등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1시간40여분간 펼쳐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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