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IOC, 전방에 앞세운 김연아… “그녀의 시간이 왔다”

[소치올림픽] IOC, 전방에 앞세운 김연아… “그녀의 시간이 왔다”

기사승인 2014-02-19 11:31:01


[쿠키 스포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24)를 전방으로 앞세웠다.

IOC는 19일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통해 ‘김연아의 시간이 왔다(It’s Yuna Time)’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하고 “전 세계의 피겨 스케이팅 팬들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유스올림픽 대사인 김연아의 연기에 눈을 떼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가 마지막 올림픽에 나서기 전 무대 뒤 마지막 연습장면을 독점으로 담았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6분33초로 구성된 이 영상은 김연아의 연습 장면과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문으로 열며 “밴쿠버 동계올림픽 참가는 처음이자 마지막 꿈이었다. 마음가짐이 달랐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밴쿠버에서 정상의 꿈을 이뤘기 때문에 마지막 대회인 소치에서 꼭 우승에 집착하기 보다는 후회하지 않고 내 자신이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다”며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마지막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담담히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자정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을 통해 올림픽 2연패에 시동을 건다.

<☞'IOC 메인에 걸린 김연아 무대 뒤 영상' 공개>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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