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 KBS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오나미를 따라했다.

19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8회에서 도민준(김수현 분)과 천송이(전지현 분)는 둘만의 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행에서 돌아온 천송이는 자신의 방에서 “도민준 씨 들려? 들릴 거야. 있잖아 못 본지 얼마나 됐다고 또 보고싶지? 내 앞에 순간이동해서 와주면 안돼? 어? 도민준 씨”라며 콧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어 천송이는 “왜 대답 안 해? 나 놀리는거지? 하지마~하지마~그러지마~”라며 ‘개그콘서트’의 오나미로 완벽 빙의했다.

또 천송이는 “나 지금 도민준 씨가 내 말 듣고 있는 거 생각하면 얼마나 설레는지 알아요? 응?”이라며 허공에 애교를 부렸다.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천송이의 엄마(나영희 분)와 동생 천윤재(안재현 분)는 어처구니 없어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전지현씨 때문에 별그대를 못 끊는다” “어제 진짜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