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1일 취임 1주년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연설이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라는 단어를 379회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고 밝혔다. 모두발언은 국무회의 또는 청와대 수서비서관회의 등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의 공개발언을 뜻한다.
이어 ‘우리’(310회), ‘정부’(278회), ‘새롭다’(183회), ‘노력’(177회), ‘생각’(163회), ‘중요’(153회), ‘나가다’(130회), ‘부처’(121회), ‘만들다’(121회), ‘발전’(114회), ‘통하다’(113회), ‘필요’(113회), ‘세계’(112회), ‘에너지’(106회), ‘추진’(106회), ‘지금’(103회), ‘정책’(97회) 등의 순이다.
박 대통령이 강조한 경제성장이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경제’(87회), ‘창조경제’(86회), ‘일자리’(81회), ‘투자’(58회), ‘성장’(38회)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됐다. 반면 박 대통령이 대선 기간 경제정책의 키워드로 제시했던 ‘경제민주화’는 연설과 모두발언 모두 10차례 이상 언급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