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명물 빈대떡 외국 간다… ‘순희네 빈대떡’ 이마트와 손잡고 해외진출 타진

광장시장 명물 빈대떡 외국 간다… ‘순희네 빈대떡’ 이마트와 손잡고 해외진출 타진

기사승인 2014-03-03 20:14:00
[쿠키 경제] 서울 광장시장 명물인 ‘순희네 빈대떡’이 이마트와 손을 잡고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이마트는 전통시장 맛집 제휴 1호 브랜드인 ‘순희네 빈대떡’ 상품을 4일부터 일본 지바현 지바시에서 열리는 ‘도쿄 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4’에 출품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9회째를 맞은 도쿄 식품박람회는 독일 아누가, 프랑스 씨알과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다.

이마트는 지난 해 9월 전통시장과 상생의 일환으로 ‘순희네 빈대떡’ 추정애 사장과 공동으로 피코크 냉동 간편 가정식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출시 이후 전년대비 20% 이상 큰 폭으로 매출이 늘면서 고성장하고 있다.

‘순희네 빈대떡’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이마트는 제품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박람회에 마련한 이마트 홍보관 입구에는 광장시장에서 판매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로 했다. 현장에 조리 도구를 보내 조리 코너도 설치했다. ‘순희네 빈대떡’ 추 사장과 그의 가족은 박람회 현장에서 조리 시연과 함께 시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 이정웅 바이어는 “‘순희네 빈대떡’을 비롯해 전통시장 맛집들의 고유의 맛과 상품성을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세계적인 식품박람회 출품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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