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사진)가 국내 학술대회에서 연이어 학술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석근 교수는 혈관문합술과 관련한 두 편의 논문으로 최근 대한뇌혈관외과학회와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각각 학술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중순 부산에서 개최된 ‘제27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 교수는 아스텔라스 학술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전뇌뇌혈관 부위에 발생한 난치성 동맥류의 혈관문합술 치료’이다.
이어 지난달 22일 건국대병원에서 열린 ‘제23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지회 학술대회’에서는 ‘후하소뇌혈관에 발생한 해리성 동맥류의 혈관문합술 치료’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효산학술상을 수상했다.
‘혈관문합술’은 극히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법으로, 최석근 교수는 고난도의 동맥류 수술에 혈관문합술을 수차례 성공해 온 뇌혈관질환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발표한 연제는 국제적으로 처음 발표된 독창적인 수술법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