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서 각종 봄꽃 축제 열린다

남도에서 각종 봄꽃 축제 열린다

기사승인 2014-03-13 17:08:00
[쿠키 생활] 천혜의 자연환경, 온화한 기후, 맛깔스런 남도의 먹거리를 자랑하는 전남지역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막을 올린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봉오리들이 피어오르는 남도의 각 지자체별로 상춘객을 유혹하는 봄꽃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남지역 봄꽃 축제는 광양의 국제매화문화축제와 구례의 산수유꽃축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막된다.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는 오는 22~30일까지 섬진강변 일원에서 개최되며 관광객들은 축제 기간만개한 매화꽃의 정취에 흠뻑 빠지게 된다.

섬진강의 봄소식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체험·판매행사 등 8개 행사 35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광양시는 관광객들을 위한 매실구매상담소와 지역 농·특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5회 구례산수유꽃축제’도 오는 22~30일까지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전남도 중요 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된 산동면 계척마을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산수유 내사랑’을 재구성한 마당극과 지리산온천수를 이용한 산수유 족욕체험, 산수유 음식체험장도 마련된다. 특히 지리산권 7개 시·군이 추진하는 ‘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아이돌 K팝 스타가 참여하는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이어 4월에는 목포 유달산꽃축제와 여수 영취산진달래축제, 신안 튤립축제 등 다채롭고 이국적인 봄꽃 축제도 펼쳐지게 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4~7일 왕인박사유적지와 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원에서는 영암 왕인문화축제가 열린다. ‘왕인과 떠나는 역사여행, 문화로 즐기는 기(氣)찬 영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왕인전래문물 놀이마당과 외국인 K팝 콘테스트 등 9개 행사가 마련된다. 또 진도에서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 완도의 청산도슬로우걷기 축제, 고흥의 우주항공축제도 개최된다.

도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한 축제 안내 홍보물을 시·군, 한국도로공사 등과 공동으로 제작해 전국 관광 안내소와 지역홍보센터, 기차역,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 집합장소에 상시 비치해 배부할 계획이다.

무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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