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 사내 콘테스트까지… 영어공부에 팔 걷어붙인 롯데백화점

열공! 사내 콘테스트까지… 영어공부에 팔 걷어붙인 롯데백화점

기사승인 2014-03-23 15:21:00
[쿠키 경제] 롯데백화점이 해외 진출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증가 움직임에 맞춰 직원들의 영어 공부에 팔을 걷어붙였다.

롯데백화점은 3월부터 연말까지 임원과 간부급 사원을 대상으로 사내 영어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부별로 해당 직원의 오픽(OPIc.영어 말하기 능력 시험) 점수를 제출하면 회사가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을 골라 포상하게 된다. 포상금은 1100만원이다. 오픽 콘테스트는 외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신헌 대표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이다.

간부급 이상 대상 직원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틈틈이 영어 학원을 다니거나 부별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점수 관리에도 나섰다. 롯데는 2010년부터 외국어학원 회화 수강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어학원이 없는 지방 근무자를 위해선 강사를 불러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지난해부터는 오픽 시험 점수를 승진평가에 반영하고 채용 시에도 어학 우수자를 우대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1000여명의 전 간부 사원을 대상으로 해외 전출 희망 국가를 조사하는 등 언제든 해외에 나갈 수 있음을 주지시켰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중국에 4개, 러시아에 1개, 인도네시아에 1개 등 총 6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중이고 추가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손병호 기자
y27k@kmib.co.kr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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