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이번에는 '반값 비타민'

대형마트 이번에는 '반값 비타민'

기사승인 2014-03-24 22:39:00
[쿠키 경제] 건강기능식품이 대형마트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값 홍삼’으로 톡톡한 재미를 봤던 대형마트들이 나란히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싼 ‘반값 비타민’으로 판매 경쟁에 돌입한다.

롯데마트는 27일부터 ‘통큰 프리미엄 종합 비타민’(360g, 180정)을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절반 정도 저렴한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제품에는 한국인 일일 영양소 권장 섭취량에 따라 영양소 12종이 포함됐으며 영국·스위스·미국의 비타민과 미네랄 원료를 사용했다. 롯데마트는 ‘통큰 프리미엄 오메가3’(216g, 180캡슐)도 2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4일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가격 거품을 지속적으로 빼겠다”고 했다.

이마트도 비타민C 2종을 자체상표(PL) 상품으로 내놓는다. 가격은 ‘이마트 비타민C 1000’(200정)은 9900원,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까지 포함한 ‘이마트 프리미엄 비타민C 1000’(200정)은 1만5900원이다. 이마트는 “비타민C 1000은 대표적인 수입 상품인 ‘GNC 비타민C 500’(360정)보다 비타민C 함량은 두 배 높지만 가격은 70% 정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비타민C 1000도 시중 제품보다 50% 이상 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손병호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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