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동훈 교수(사진)의 논문이 지난 21일 유럽 임상신경약리학회 공식논문집 ‘Journal of Neural Transmission(SCI, IF=3.052)’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An association between the reduced levels of SLC1A2 and GAD1 in the 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 in major depressive disorder: possible involvement of an attenuated RAF/MEK/ERK signaling pathway’ 제목으로, 우울증 환자의 뇌 일부 지역(전두엽)에서 발생하는 신경전달체계의 분자생물학적 이상 소견을 탐색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동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주요우울장애 발병 기전에 글루타메이트와 GABA 신경전달체계 사이의 불균형이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신경전달물질 간의 상호작용을 추가로 밝혀낸다면, 우울증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약물요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의 교신저자는 김석현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자는 미국 스탠리연구소 웹스터 박사,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웨이케르트 교수, 한양대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손현 교수 등이 참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