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 ‘19금’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 왜?

‘가족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 ‘19금’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 왜?

기사승인 2014-03-28 11:20:02

[쿠키 연예] 20일 개봉한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오빠가 돌아왔다’는 권위적인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가출했던 주인공 ‘오빠’ 백태봉(김민기)이 5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가족의 갈등과 이해를 담은 코미디장르의 영화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영화에서의 갈등-화해 과정 표현에서 부자간 폭력 묘사나 욕설 섞인 대사 등을 고려해 모방 우려가 있다고 판단,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매겼다”고 전했다.

극중 5년 만에 집에 돌아온 태봉이 아빠 백원만(손병호)을 밧줄로 묶는 장면 등이 영등위로부터 지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족영화인데 가족끼리 못 보는구나” “갈등은 있지만 결국 가족간 화해가 주요 내용인 것 같은데 19금 판정은 좀 심하지 않나” “영화에서 욕설이나 폭력 장면이 얼마나 심한지 한번 보러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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