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다, 난리” SM, 효연 소동·설리 루머·이수근 20억원 피소… 티파니 ‘열애’까지

“난리다, 난리” SM, 효연 소동·설리 루머·이수근 20억원 피소… 티파니 ‘열애’까지

기사승인 2014-04-04 10:59:00

[쿠키 연예] 연예기획사 SM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들과 관련한 잇단 악재로 정신없는 모습이다.

1일에는 소녀시대 멤버 효연(25)이 지인들과 장난을 치다가 과해져 30일 경찰 조사까지 받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왕따설’로 까지 번졌다. 경찰 조사 보도 전날 한 네티즌이 올린 “효연이 소녀시대 내에서 왕따 당해 자살하려 한 것”이라는 내용의 글에서 비롯된 소문이었다.

에프엑스 멤버 설리(20)도 악재를 겪었다. 지난달 29일 설리가 스트레스성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던 일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임신설’ 루머로 번졌다. 효연과 설리를 둘러싼 악성 루머에 소속사 SM 측은 즉각 “법적인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에는 소속 개그맨 이수근(39)이 광고모델로 계약돼있던 자동차용품 업체로부터 2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지난해 2월 이수근과 모델계약을 체결한 이 업체는 같은해 11월 불법도박 사건에 휘말린 이수근으로 인해 기업 이미지까지 급락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4일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25)까지 열애설에 휘말렸다. SM은 열애설 보도에 대해선 “예쁘게 지켜봐달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젊은 남녀의 만남은 축하할 일이지만, 아이돌 걸그룹 멤버의 열애 소식은 소속사 입장에서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에는 이수만(62) 대표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미국 호화 별장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국세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3월 끝자락부터 4월의 시작까지 SM 엔터테인먼트는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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