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14세 英소녀가 전해온 마음… 코니 탤벗 “공연 수익금 기부 원해”

[진도 여객선 침몰] 14세 英소녀가 전해온 마음… 코니 탤벗 “공연 수익금 기부 원해”

기사승인 2014-04-19 20:08:00

[쿠키 연예] 내한 공연을 앞둔 영국 가수 코니 탤벗(Connie Talbot·14)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스한 손길을 보탰다.

19일 코니 탤벗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며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니 탤벗은 오는 23일 경기 오산동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이 수익금을 세월호 침몰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코니 탤벗은 2007년 7세의 나이로 영국I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 이목을 끈 가수다. 데뷔앨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는 2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최연소 가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따뜻한 마음이다” “고맙다” “얼굴이나 목소리처럼 마음도 참 예쁘다” “이런 마음들이 모여 사고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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