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주상욱, 세월호 참사에 3000만원 기부… 인터뷰도 “못 하겠다”

[진도 여객선 침몰] 주상욱, 세월호 참사에 3000만원 기부… 인터뷰도 “못 하겠다”

기사승인 2014-04-22 11:13:00

[쿠키 연예] 배우 주상욱(35)이 세월호 침몰 참사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21일 주상욱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상욱은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작업 및 유족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 3000만원을 쾌척했다.

또한 그는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미리 예정돼 있던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개별 인터뷰 일정도 취소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모두가 비통한 가운데 인터뷰를 진행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주상욱이 직접 일정을 취소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앙큼한 돌싱녀’ 출연진들도 400여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8일 있었던 드라마 종방연에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종영을 앞둔 ‘앙클한 돌싱녀’ 팀이 종방연을 조촐하게 연 대신 그 비용을 구세군에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소식을 반기며 “주상욱 멋지다”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기금이 피해자 가족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상욱 외에도 배우 송승헌·온주완·정일우·하지원·박재민, 스포츠 스타 김연아·류현진 등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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