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14일’ 이보영-조승우, 13일간의 분투… 남은 하루는 어떤 결말로?

‘신의 선물-14일’ 이보영-조승우, 13일간의 분투… 남은 하루는 어떤 결말로?

기사승인 2014-04-22 17:20:01

[쿠키 연예]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둔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결말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수현(이보영)과 동찬(조승우)에게 주어진 14일 중 이제 단 하루만이 남았다. 수현은 유괴 당한 딸 샛별(김유빈)을, 동찬은 살인 누명을 쓰고 사형당할 위기에 처한 형 동호(정은표)를 구해야 한다.

지난 회에서 10년 전 이수정 살인사건 범인이 동호가 아닌 대통령 아들 준서(주호)라는 것이 밝혀졌다. 사건 당시 동호는 준서가 입고 있던 점퍼를 보고 그가 동찬이라고 착각했고, 동생을 감싸기 위해 법정에서 ‘자신이 범인’이라는 거짓 자백을 했다.

사실이 드러나며 샛별의 유괴와 동호의 누명 등의 사건 배후의 거대세력 정체가 밝혀졌다. 대통령(강신일)과 그의 비서실장(주진모)까지 관여된 일이었다. 따라서 형 동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이들과 맞서야 하는 동찬에 시선이 모아진다.

하지만 결말의 핵심은 단연 ‘샛별이를 유괴범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을까’ ‘범인의 정체는 누구인가’하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사건 용의자에서 제외됐던 인물은 엄마인 수현 단 한 사람뿐이다. 샛별의 행방을 알면서도 숨긴 아빠 지훈(김태우)과 동호 사건 재수사를 위해 지훈과 거래를 시도한 동찬 어머니 순녀(정혜순)마저 용의선상에 올랐다. 더욱이 대통령을 비롯해 대기업 회장 추병우(신구)까지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암시가 등장해 ‘샛별 유괴 사건’의 진범은 더욱 미궁에 빠졌다.

방영 내내 시청자들은 각종 추리를 쏟아내며 범인의 정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결말에 대해서도 분분한 의견을 내놓으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22일 밤 10시 마지막회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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