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김무열, 의가사 판정에도… “복무일 다 채워 만기제대 할 것”

‘무릎 부상’ 김무열, 의가사 판정에도… “복무일 다 채워 만기제대 할 것”

기사승인 2014-04-23 10:47:01

[쿠키 연예] 군 복무 중 무릎 부상당한 배우 김무열(32)이 만기제대에 대한 강한 의지로 군에 복귀했다.

23일 김무열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김무열이 의가사 제대 판정을 받았지만 군 복무에 대한 본인 의지가 강해 지난 18일 복귀 명령을 받고 21일 복귀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월호 침몰 참사로 분위기가 안 좋은데 이런 소식까지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김무열은 최대한 빨리 완쾌해 정상적으로 만기제대하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김무열은 군 복무 중 무릎 부상을 당해 ‘좌측 슬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후 내측 연골판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재활훈련에도 무릎 통증 및 부종이 지속될 경우 연골판 이식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 의사 소견이었다.

군의 지시에 따라 김무열은 ‘휴가’가 아닌 치료·심사를 일정기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일부 매체가 “김무열이 30일 이상 병가휴가 중”이라고 보도해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당시 소속사 측은 “휴가가 아닌 복귀명령대기 상태”라며 “의가사제대 판정을 받았지만 이와 무관하게 만기제대 하겠다는 ‘부동의 확인서’를 군에 제출했고, 확고한 본인 의사도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2012년 10월 국방홍보지원대에 입대했지만 연예병사제도 폐지 후 육군 12사단에 재배치됐다. 오는 7월 중 만기제대 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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