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은 여러 가지”… 송승헌-온주완에게 ‘베드신 공사’ 설명을 들을 줄이야

“방법은 여러 가지”… 송승헌-온주완에게 ‘베드신 공사’ 설명을 들을 줄이야

기사승인 2014-05-10 10:48:00

[쿠키 연예]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배우 송승헌(38)과 온주완(31)이 베드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화끈하게 공개했다.

영화 ‘인간중독’의 송승헌과 온주완이 9일 방송된 JTBC 19금 토크쇼 ‘마녀사냥’에 출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극중 베드신을 언급하며 ‘공사’에 대해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공사는 노출신 촬영에 앞서 신체 중요 부위를 가리는 것을 뜻하는 영화계 은어다.

MC 신동엽이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베드신 찍을 때 하는 공사도 누군가에게 배우는 것 아니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송승헌은 “이번 영화에서 노출신을 처음 찍어봐 공사도 처음 해봤다”며 “공사 방법을 몰라서 분장팀에게 물었더니 황사용 마스크와 테이핑할 수 있는 것들을 줘서 매니저와 둘이 씨름하면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주완은 나보다 공사 선배로 알고 있다. 예전에 아예 풀린 적도 있다고 들었다”며 대답을 넘겼다.

그러자 온주완은 “공사라는 게 방법이 되게 많다”며 이야기를 술술 풀어냈다. 그는 “여성분들이 한 달에 한 번 쓰는 제품(생리대)을 붙이고 그 위에 풀리지 않게 스포츠 테이프로 테이핑해 고정시킨다”며 “근데 붙이는 순간 기분이 이상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또 MC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화제가 계속 베드신과 공사에만 머물자, 송승헌은 “저희 영화가 굉장히 19금에 파격적이라고 하지만 ‘유부남이 부하의 아내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소재와 관계 설정 등이 파격적이라는 것이지 공사가 파격적인 게 아니다”라며 상황을 진화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송승헌 온주완 완전 솔직하다” “송승헌에게 이런 얘기를 직접 듣다니” “배우들이 이렇게 자세하게 공사 설명해주는 것 처음 들었다” “요새 두 사람 입담 최고다. 영화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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